특허 업무에 차출된 AI, 젠아이피

젠아이피가 특허 명세서 작성 업무에 특화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실시했습니다. 다만 현직 변리사에게만 제공돼 특허업무 보조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젠아이피( https://www.gen-ip.com/auth/login)는 문서 작성 특화 생성 AI 기반 서비스 ‘젠D(GenD)’를 시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젠아이피는 법률뷴야 그 중에서도 특허 부문에 파고든 버티컬 AI 기술입니다.

 

특허 명세서란 특허로서 보호받고자 하는 발명을 기재한 문서로 전문 변리사 도움 없이도 작성 및 제출 자체는 가능하지만, 까다로운 법적 기준을 충족하기는 어렵습니다. 실제로 문장 한줄이나 표현 하나 때문에 특허출원이 거절되거나 특허등록 후 무효 처리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므로 젠아이피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서비스 하기에는 너무 법률적인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변리사가 작성 및 수정 등 전체 과정을 도와주는 서비스를 우선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변리사들의 참여를 기다리는 젠아이피 화면>

젠아이피는 이에 따라 실무에 즉시 활용 가능한 수준을 갖추기 위해 GPT 등 글로벌 대형언어모델(LLM)에 미세조정을 거쳐서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특허는 국제간에 통용되는 전 세계 공통 제도인 만큼 생성 AI가 작성한 특허 명세서 내용을 얼마든지 미국이나 일본 등의 명세서 양식에 맞춰서 바꿀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젠아이피는 2022년 대규모 인공지능 언어모델로 서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정종구 대표가 설립한 기업입니다. 정 대표는 법무법인(유)로고스의 파트너 변호사로 활동하는 동시에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컴퓨터공학부에서 강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젠아이피는 국내에서 생성 AI 스타트업으로서는 유일하게 지식재산 데이터를 정부에서 지원받아 공식적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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