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수국

아침 이슬 맞으며
피어나는 수국의 정원,
하늘하늘, 온갖 색의 물결이
잔잔히 울리는 소리를 남기네.

연보라, 청량한 파랑,
부드러운 핑크 빛깔이
서로 어우러져
하모니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네.

그늘 아래 숨은
작은 벤치 위에 앉아
눈을 감고 꽃내음에 취하면
마음의 평화가 찾아오리.

빗방울이 꽃잎을 적실 때마다
더욱 짙어지는 색의 향연,
비 오는 날의 수국은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주네.

이 작은 정원에서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이
꽃피우는 듯,
수국이여, 네게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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