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치로 와타나베 감독의 최신 애니메이션 시리즈 『라자루스(LAZARUS)』는 2025년 4월 6일, 일본 TV 도쿄와 미국 어덜트 스윔(Adult Swim)의 투나미(Toonami) 블록을 통해 동시 방영을 시작하며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라자루스』는 2052년을 배경으로, 인류를 구원할 것으로 여겨졌던 진통제 ‘하푸나(Hapna)’가 사실은 3년 후 치명적인 부작용을 일으킨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면서 시작됩니다. 이로 인해 전 세계는 혼란에 빠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특수 요원 팀 ‘라자루스’가 결성됩니다. 이야기는 이들이 30일 안에 ‘하푸나’의 개발자인 스키너 박사를 찾아내어 해독제를 개발하려는 긴박한 여정을 그립니다
주인공: 아셀과 라자루스 팀
주인공 아셀 길베르토(Axel Gilberto)는 브라질 출신의 23세 청년으로, 감옥을 탈출한 전과를 가진 인물입니다. 그는 뛰어난 파쿠르 능력과 직관적인 판단력으로 팀의 핵심 역할을 수행합니다. 그 외에도 냉철한 두뇌를 가진 나이지리아 출신의 더글라스 ‘더그’ 하딘(Douglas “Doug” Hadine), 러시아 출신의 총기 전문가 크리스틴(Christine), 드론 조종에 능한 캐나다 소년 리랜드(Leland), 그리고 세계적인 해커인 홍콩 출신의 15세 소녀 엘레이나(Eleina)가 팀을 구성합니다
주요 사건: 하푸나의 진실과 스키너 박사의 음모
‘하푸나’는 스키너 박사(Dr. Deniz Skinner)가 개발한 진통제로, 사용자의 통증을 완전히 제거하는 혁신적인 약물이었습니다. 그러나 3년 후, 스키너 박사는 이 약물이 치명적인 부작용을 일으켜 사용자들을 죽음에 이르게 한다는 사실을 공개합니다. 이에 따라 라자루스 팀은 30일 안에 스키너 박사를 찾아내어 해독제를 개발해야 하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
라자루스의 제작과 음악
『라자루스』는 와타나베 신이치로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애니메이션 제작은 MAPPA와 Sola Entertainment가 공동으로 진행했습니다. 또한, 액션 시퀀스는 ‘존 윅’ 시리즈의 감독 채드 스타헬스키(Chad Stahelski)가 참여하여 역동적인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음악은 재즈 색소포니스트 카마시 워싱턴(Kamasi Washington), 일렉트로닉 뮤지션 보노보(Bonobo), 플로팅 포인츠(Floating Points)가 참여하여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인문학적, 사회학적, 문화비평적 관점에서 본 라자루스
『라자루스』는 단순한 액션 애니메이션을 넘어, 현대 사회의 윤리적 문제와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집니다. ‘하푸나’라는 약물은 인간의 고통을 제거하려는 욕망이 어떻게 파멸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과학의 발전이 반드시 인류에게 이로운 결과만을 가져오는 것은 아님을 시사합니다. 또한, 다양한 국적과 배경을 가진 캐릭터들의 협력은 글로벌 사회에서의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라자루스』는 뛰어난 액션 연출과 음악, 그리고 깊이 있는 스토리로 많은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현실적인 캐릭터 묘사와 사회적 이슈를 다루는 방식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그러나 일부 비평가들은 스토리 전개가 다소 느리거나 복잡하다는 지적을 하기도 합니다. 또한, 다양한 캐릭터들의 배경과 심리를 충분히 다루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향후 전망
『라자루스』는 현재까지 13부작으로 계획되어 있으며, 앞으로의 전개에서는 스키너 박사의 진짜 목적과 ‘하푸나’의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각 캐릭터들의 과거와 내면이 더욱 깊이 있게 다뤄지며, 팀원들 간의 관계 변화도 주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유사한 작품
『라자루스』와 유사한 테마를 다룬 작품으로는 『공각기동대』, 『사이버펑크: 엣지러너스』, 『아키라』 등이 있습니다. 이들 작품은 모두 인간과 기술, 윤리적 딜레마를 중심으로 한 SF 애니메이션으로, 『라자루스』와 비슷한 분위기와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