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2025년 1/4분기 실물 지표로 읽는 경기 침체 : NBER 지표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뉴스 속 숫자들, 주식 시장의 등락, 금리의 움직임은 단지 하루를 좌우하는 숫자에 불과하지 않습니다. 그 이면에는 거대한 흐름이 있습니다. 바로 경제의 사이클, 즉 경기의 순환입니다. 이 흐름을 가장 명확하게 관찰하고, 역사적인 패턴과 현재의 움직임을 바탕으로 분석하는 기관이 있습니다. 미국의 전미경제연구소(NBER)와 그 산하 비즈니스 사이클 위원회입니다. 그들의 데이터를 이해한다는 것은 미래를 조금 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무기를 가지는 것과 같습니다. 오늘은 이 기관과, 그들이 주시하는 네 가지 주요 지표가 왜 중요한지, 그리고 그것이 우리 투자자에게 어떤 시사점을 주는지를 깊이 있게 탐구해보겠습니다.

전미경제연구소(NBER)와 비즈니스 사이클 위원회

**전미경제연구소(National Bureau of Economic Research, NBER)**는 1920년 설립된 미국의 비영리 경제 연구 기관으로, 경제 정책, 경기 사이클, 생산성, 소득 분배 등 다양한 주제를 연구합니다. 이 가운데서도 가장 중요한 역할은 바로 미국의 공식 경기 침체 여부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이 판단을 내리는 주체가 바로 NBER 내의 **비즈니스 사이클 위원회(Business Cycle Dating Committee)**입니다. 이들은 GDP, 고용, 소득, 산업 생산 등 여러 지표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경기의 정점과 저점을 발표하며, 이러한 정보는 미국 경제 정책의 결정뿐 아니라 전 세계 금융 시장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탄생 배경과 역사

NBER은 당시 미국 경제가 대공황을 겪기 전후, 경기의 흐름을 보다 과학적으로 분석할 필요성에서 출발했습니다. 경제가 성장하고 있을 때도, 또는 침체에 접어들 때도 사람들은 체감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보이지 않는 흐름’을 객관적 지표로 파악하고, 후대에 역사적으로 기록을 남겨 정부와 기업이 제대로 된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설립의 주된 목적이었습니다.


주요 기능 

NBER과 비즈니스 사이클 위원회는 다음과 같은 주요 기능을 수행합니다:

  1. 공식 경기 사이클 판단: 미국 경제가 정점(peak) 또는 저점(trough)에 도달한 시점을 발표.

  2. 선행 지표 분석: 경기 침체가 오기 전 경제의 ‘둔화’ 시점을 조기에 포착.

  3. 장기 경제 연구 및 데이터 제공: 일반 대중과 학계, 정책 결정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경제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사용법: 실물 경제의 둔화 징후를 확인하는 네 가지 주요 지표

비즈니스 사이클 위원회는 다음 네 가지 지표를 중요하게 봅니다. 이 네 가지 지표가 모두 동시에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하면 경기 침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됩니다.

  1. 비농업 고용 증가율: 농업을 제외한 급여 고용자의 수. 일반적으로 이 수치가 둔화되면 고용 시장의 위축을 의미합니다.

  2. 실질 개인 소득 증가율: 인플레이션을 제거한 실제 소득의 변화.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실질 증가율은 거의 정체 수준. 이는 실질 가처분소득이 정체되며 소비 여력이 축소되었음을 의미합니다. 경기 둔화 조짐을 반영합니다.

  3. 산업 생산 증가율: 제조업, 광업, 전기/가스 공급 등을 포함한 실제 생산 활동의 수준.

  4. 실질 소매 및 제조업 판매 증가율: 인플레이션을 뺀 실제 소비 활동 수준.

해설 : 일반적으로 농업 부분은 워낙에 변동성이 큽니다. 그래서 농업 부분은  빼고이 나머지 부분에서 급여를 받는 고용자수의 성장이 둔화되면 경기 침체가 오더라는 겁니다.

다음으로 실질 개인 소득입니다. 여기서 인플레이션을 쏙 뺀 실제 개인 소득이 실물경제에서는 주요한 하나의 지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플레이션을 제한 산업 생산이 실제로 얼마나 증가했느냐라는 것도 매우 중요한 지표입니다. 이것이 처지면 실물경제는 무너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산업 생산과 실제 소매 판매 및 제조업 판매 역시 인플레이션을 제외하고 어느 정도 판매가 일어났느냐 이걸 따져보자는 것인데 증권이나 외부츼 정치적 푸시로 인해 실체를 보는 눈이 흐려진 많은 일반인에게 실물경제를 바라보는 중요한 포인트가 됩니다.

지표상의 침체가 보이면 곧 경제는 정직하게 호항을 지나서 경기 침체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것이 성장이 둔화되고 경기 침체가 일어난다는 걸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내 바램과 달리 실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보여주죠.

실물 경제의 둔화 징후를 확인하는 네 가지 주요 지표

비즈니스 사이클 위원회는 다음 네 가지 지표를 중요하게 봅니다. 이 네 가지 지표가 모두 동시에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하면 경기 침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됩니다.

  1. 비농업 고용 증가율: 농업을 제외한 급여 고용자의 수. 일반적으로 이 수치가 둔화되면 고용 시장의 위축을 의미합니다.

  2. 실질 개인 소득 증가율: 인플레이션을 제거한 실제 소득의 변화.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실질 증가율은 거의 정체 수준. 이는 실질 가처분소득이 정체되며 소비 여력이 축소되었음을 의미합니다. 경기 둔화 조짐을 반영합니다.

  3. 산업 생산 증가율: 제조업, 광업, 전기/가스 공급 등을 포함한 실제 생산 활동의 수준.

  4. 실질 소매 및 제조업 판매 증가율: 인플레이션을 뺀 실제 소비 활동 수준.


 

NBER 지표에 따른 2025년 1분기 대한민국 경제 분석

비즈니스 사이클 위원회의 기준에 따라 대한민국 2025년 1분기의 실물 경제를 분석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비농업 고용 증가율: 전년 대비  1.3% 증가하였으나, 전 분기(1.8%) 대비 둔화. 고용시장이 점진적으로 위축되는 모습.

  • 실질 개인 소득 증가율: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로, 실질 소득은 정체 상태. 가계 소비 여력 감소.

  • 산업 생산 증가율: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 제조업은 -1.1%, 서비스업은 0.7% 증가. 제조업 중심의 경기 위축.

  • 실질 소매 및 제조업 판매 증가율: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 소비 위축과 기업 출하 감소가 동반됨.

종합 판단: 대한민국은 NBER의 지표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기준으로 **’경기 둔화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할 수 있으며, 외부 충격이나 구조적 문제가 더해질 경우 침체 가능성이 커질 수 있음.


 

NBER은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반의 경제 예측 시스템과 연계해 더욱 정밀한 실시간 분석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글로벌 경제 위기 상황에서 주요 선행 지표를 활용한 국제적 통계 표준 수립에도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이 기관의 발표는 월스트리트는 물론, 각국의 중앙은행 및 재무부의 정책 결정에 핵심 참고 자료가 되기 때문에 그 중요성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커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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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 기관 및 단체

  • Federal Reserve Bank of Atlanta: GDP Nowcast 제공, 경기 흐름 예측

  • Conference Board: Leading Economic Index (LEI)를 발표하며 경기 선행 지표 분석

  • OECD: 회원국 경제 동향 발표 및 분석

  • IMF: 세계 경제 전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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