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만들어 판다
마트나 편의점에 들어가서 물건을 집어들고 결제 없이 그냥 걸어서 나와도 알아서 결제가 된다면 얼마나 편할까요 아마존은 이미 6년 전에 이런 세상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왜 아마존 고는 확산되지 못하고 문을닫고 있는 걸까요
아마존 고는 아마존이 2016년 말에 테스트를 시작해서 2018년 1월에 정식으로 선보인 무인 매장입니다이 무인 편의점과 비슷하지만 훨씬 더 편리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이 아마존 고는 등장할 때만 해도 소매업의 미래라는 찬사를 받았던 곳입니다 점원도 계산대도 필요가 없습니다 매장에 들어가서 물건을 들고 나오기만 하면자동으로 결제가 되는 시스템을구축했습니다 아마존 고는이를 저스트워크 아웃이라고 표현을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통 오질 않습니다. 첨단 센서들을 수도 없이 깔다보니 정작 파는 물건은 보통의 것이 되어서 도통 사람들이 관심을 보여주지 않았던 것이죠.
20여개나 되는 AMAZON GO는 몇개만 남기고 정리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AMAZON은 식료품을 파는 마트격인 AMAZON FRESH를 또 엽니다. 그리고 상품은 이전의 편의점 아마존고의 실패를 거울삼아 COSTCO처럼 고급스러움을 표방하고 나섭니다.
그러나 이것 역시 폭망직전입니다. 아마존은 결국 비용 절감을 위해서 아마존 고와 아마존 프레시를 폐쇄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신규 오픈을 계획했다가 보류된 매장은 좀비 마켓이라는 오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아마존은 단념하지 않습니다. 성공은 실패를 긍정적인 추진력으로 바꾸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라는 창업주의 정신이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새로운 방법으로 WHOLE FOOD를 엽니다. 그리고 소비자들은 아마존의 기술력에만 혹한 것이 아니라 WHOLE FOOD의 매장 분위기에 매료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아마존은 무인 매장에서 일부 실패를 했지만 오프라인 식료품 성공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아마존은 정확하게는 이 오프라인 시장과 자사의 아마존 프라임 고객을 연결하는 목적이 있었던 것입니다.아마존은 가끔 다음과 같은 비판을 받습니다. 아마존 go를 만들었을 때도
“지나친 기술력으로 있지도 않은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라는 비난을 받았지만 이제 아마존은 오히려 그런 있지도 않은 문제라 생각했던 기술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혁신 기술은 결코 사라지지 않음을 한 번 더 느껴봅니다. 그리고 이제 아마존은 자신들의 신기한 기술력에만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매장의 분위기를 더 살핀다는 것을 이제 알게된 것이죠. 매우 늦게 알게된 것입니다. 하지만 ‘기술기업의 반성하는 기술’을 한 번 기대해봅니다.
<이하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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